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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삼성과 협력기업 경영정상화 기대
2008-04-17 16:13:00 2011-06-15 18:56:52
재계는 17일 삼성 특검 수사 최종 결과 발표 직후 일제히 논평을 내고, 100여일 간 강도높게 진행돼온 특검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과 협력기업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기대를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특검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그룹의 경영활동이 정상화되고 협력업체의 경영 어려움도 조속히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보였다.
 
전경련은 또 앞으로 삼성이 명실공히 세계적인 초우량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우리 경제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을 통해 삼성특검과 관련한 이번 발표가 장기간의 수사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과 협력기업의 경영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특히 삼성 최고경영진에 대한 기소조치로 인해 향후 최장 7개월에 걸쳐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서 그 기간동안 당사자들이 중요한 비즈니스나 국익을 위한 해외활동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대한상의는 향후 사법부의 판단과 관련해선 삼성이 현재 투명경영과 윤리경영 등으로 국민의 신망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과 재판결과에 따라서는 경제에 또다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충분히 참작하여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어 우리 기업들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회복에 힘쓰는 한편 신규투자에 적극 나섬으로써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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