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재소환된다.
특검팀은 10일 이 회장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보강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차명계좌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번 조사 당시 마무리가 안 된 부분도 있고 기록검토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부분도 있어 재소환하는 것이라는 이유를 달았다.
사실상 최종 마무리 작업을 위한 막바지 보강 수사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4일 특검에 전격 소환돼, 경영권 승계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전반에 대해 특검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