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협동조합, 경쟁력 보완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활성화 해커톤' 개최
R&D·마케팅·물류 등 네트워크 확대…올해 2차 조합 활성화계획 발표
입력 : 2019-05-16 14:00:00 수정 : 2019-05-16 14: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재 주소를 진단하고,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기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협동조합 임직원과 조합 컨설턴트, 중소기업연구원 등 현장과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연구원 이동주 수석연구위원의 '협동조합 현장진단 및 발전방향' 발표에 이어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주 중기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협동조합의 위상과 역할 △협동조합 현황 △국내외 성공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과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예로 들며 "성공적인 협동조합은 공동구매·판매 등 수평적 공동사업에서 탈피해 입체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R&D)·마케팅·물류·금융·정보통신(IT)·인적자원개발(HRD) 등을 제공해 대·중견기업에 비해 부족한 경쟁력을 보완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중전기사업협동조합은 지난해 중기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원가 절감형 포장재 개발 연구개발을 수행해 25% 가량 원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출원과 함께 향후 공동 판매, 해외 시장 개척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의 경우 공동브랜드 '마홀앤'을 개발하고 마케팅 비용과 물류 배송비 등을 절감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자유토론에서는 △인력, 자금, 운영 등 조합의 상황 △사업기획, 공동사업 추진 등 조합의 올바른 기능 등 주제별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협동조합 관계자는 "자유토론은 생생한 현장경험이 공유되는 시간이었다"며 "출판조합의 공동물류창고 운영사례와 가구연합회의 운영스토리 및 전시회 추진과정은 향후 업무에 참고할 만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통해 "올해 제2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이 발표되는 등 조합 활력제고에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어보겠다"며 "성공적인 조합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근거가 부족한 지방자치단체가 조합 활성화에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지방조례 제정 필요성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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