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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1분기 영업익 350% 증가한 110억원… '역대 최고'
1분기 탑승률 91.2%로 국적 항공사 중 1위 기록
2019-05-16 09:33:40 2019-05-16 09:33:40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에어서울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급증했다. 매출은 740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1분기 4.4%에서 14.8%로 10.4%포인트 늘었다.
 
에어서울은 공격적인 인기 노선 취항과 최저가 파격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고, 조직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지난해부터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다낭 등에 본격적으로 신규 취항하며 수요가 집중된 노선을 확대했다. 공짜 항공권, 연간 항공권 민트패스 등의 초저가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또 최저 운임으로 LCC 중 가장 넓은 좌석의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탑승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분기 평균 탑승률은 전년 대비 약 10%포인트 증가해 90%를 기록했다. 
 
에어서울은 올해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오는 9월 중국 장자제를 비롯한 산둥반도, 하노이 신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제주 국내선 취항, 다낭 주간 운항 증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앞으로도 매해 2대씩 기재를 확대해 신규 노선 취항을 공격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공짜 특가 등과 같은 현재의 최저가 전략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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