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증권 "펀드 관련 모든 서비스 제공할 것"
연내 IRP시장 진출…"온라인 사모펀드 플랫폼 업그레이드, 고객 매칭 집중"
2019-05-14 11:43:15 2019-05-14 11:43:1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단순히 공모펀드를 사고 팔았던 슈퍼마켓을 넘어서 펀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펀드시장 활성화에 최대한 기여하겠다."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는 1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회사의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포스증권은 지난 41일로 기존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FOSS(Fund Online Safe Service)'에는 회사의 정체성과 함께 모바일 자산관리시대에 제4세대 증권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 대표는 "한국포스증권이 온라인 펀드판매를 본업으로 하는 증권회사라는 이미지 갖추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 "앞으로 펀드와 관련된 개인형 퇴직연금(IRP), 펀드담보대출 등 모든 신사업을 추진해 펀드 중심의 생활금융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포스증권은 연내 IRP 시장에 진출한다. 판매회사 중심의 금융상품 라인업과 미흡했던 사후관리체계에서 오는 부당함을 개선해 올해 안에 IRP 시장에 진출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체 연금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연금자산관리센터'도 구축한다.
 
사모펀드시장의 경우 소수에 편중된 시장을 개선하고, 사모전문운용사의 경쟁력 있는 펀드를 공정하게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사모펀드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다. 한국포스증권은 온라인채널 펀드판매 활성화방안에 따라 지난 2017 12월 업계 최초로 플레인바닐라와 함께 온라인사모펀드를 내놓았다. 기존 채널인 온라인사모펀드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고비용 체계를 개선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사모펀드시장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고객을 매칭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미 사모펀드를 공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고객군 확보와 전문 사모업자와의 매칭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며 "사모펀드시장은 수수료가 높은 것이 문제로 꼽히지만, 온라인으로 가면 지금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 있고 채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가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경영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심수진기자
 
오는 9월에는 신개념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포스(FOSS)'를 선보인다. 포스는 간편계좌개설, 간편인증, 지급·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고 로보어드바이저와 상품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고객 성향별 맞춤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 대표는 "간편계좌개설, 간편인증 지급시스템, 체크카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루만 맡겨도 연 1.3% 금리를 받는 고금리예수금 등 8대 편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크카드의 경우 외부 카드사와 선불카드를 만들어 한국포스증권의 카드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1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대표는 "현재 한국포스증권의 주주는 47개사로 자산운용사와 한국증권금융도 펀드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했다" "올해와 내년은 투자하는 시기로 보고 있고, 현재 개인과 법인을 합쳐서 3조원 정도면 BEP(손익분기)를 맞출 수 있는데 빠르면 내년 말에 적자를 해소하고 2021년에는 확실히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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