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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다동 본점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
본점 새문안로 소재 씨티뱅크센터빌딩으로 통합 이전
2019-05-09 23:35:59 2019-05-09 23:36:17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서울 다동 소재 본점 매각을 추진한 한국씨티은행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동 본점을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부동산 리츠에 매각한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해 다동 본점 빌딩 매각 안건을 승인한 데 이어 9일 코람코자산신탁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씨티은행 다동 본점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한 부동산 리츠인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 제2의 2호 위탁 관리자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된다. 매각 가격은 약 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은 기업금융 등 다동 본점에서 근무하던 인력을 서울 새문안로에 위치한 씨티뱅크센터빌딩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씨티그룹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략에 따라 씨티뱅크센터빌딩 역시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씨티은행은 올해 초 고객가치센터와 고객집중센터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시티 건물로 이전하기도 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인력을 씨티뱅크센터로 옮길 계획"이라며 "기업금융그룹과 소비자금융그룹이 한곳에서 업무를 처리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서울 다동 본점.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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