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미중 무역협상 촉각…4월 물가지표 주목
8일 워싱턴서 미중 협상…4월 CPI 발표
2019-05-05 13:43:48 2019-05-05 13:44:1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촉각을 기울이며 수혜주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물가지표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간기준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0.14% 밀린 2만6504.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주보다 0.20% 오른 29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2% 높아진 8164.00에 장을 마쳤다.
 
오는 8일 워싱턴D.C.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최종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이미 증시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지만 투자자들은 증시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3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합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무역협상 이슈는 가장 큰 오버행(대량매도 잠재물량) 이슈 중 하나지만 올해 S&P500 지수를 17% 끌어올린 요인이기도 하다.
 
투자자들은 또한 10일 발표되는 4월 물가지표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하락은 일시적"이라며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물가지표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파월의 발언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채권과 주식 투자를 늘린 만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핵심 지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4월 CPI는 연준의 2% 목표보다 높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에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4월 채용 및 노동회전율조사(JOLT)보고서가 나오고 9일에는 수출, 수입과 4월 생산자물가지수, 3월 무역수지, 10일에는 4월 CPI, 실질임금, 연방재정수지 등이 발표된다.
 
또한 S&P500에 상장된 약 50개 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월요일에는 AIG, 시스코가 1분기 실적을 내놓고 화요일에는 앨러간, 리프트, AB인베브, 수요일에는 디즈니, 폭스코퍼레이션이, 목요일에는 뉴스코퍼레이션, 듀크에너지가, 금요일에는 비아콤, 메리어트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무역협상 타결 이슈는 앞으로 수개월 간 증시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로리 칼바시나 RBC 주식전략팀 수석은 "만약 관세가 철폐되면 실적 전망치에 대한 재조정이 일부 있을 수 있다"며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겠지만, 가격은 4분의 3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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