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스마트미디어산업 성지로 거점화해야”
장래유망한 스마트미디어산업 절반 이상 서울 소재
입력 : 2019-05-06 06:00:00 수정 : 2019-05-06 06:00:00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스마트미디어산업이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상암DMC를 스마트미디어산업 성지로 거점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서울연구원의 정책리포트 ‘서울시 스마트미디어산업의 특성과 활성화방향’을 살펴보면 스마트미디어산업은 새로운 영상제작기술인 VR·AR과 IT 기반 유통 플랫폼 구조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예전 미디어산업이 출판매체나 초기형태의 IT 단말기 등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면, 스마트미디어산업은 ICT 인프라와 결합해 시공간과 기기의 제약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융합·지능적으로 전달한다. 넷플릭스·Tving·Pooq 등의 OTT, 유투브·인스타그램 등의 SNS, 현장몰입감을 높인 실감미디어, 포켓몬고 같은 가상증강현실미디어, 디지털디스플레이를 원격관리하는 디지털사이니지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스마트미디어 시장의 연간 성장율은 세계보다도 가파르며, 올해 9조원을 넘어 내년엔 14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잠재 스마트미디어산업 사업체와 종사자는 70%가 서울·경기에 집중됐다. 서울의 잠재 스마트미디어산업 사업체는 전국의 51.1%인 2만9520개이며, 종사자는 54.1%인 39만5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도 강남권과 마포·영등포·G밸리는 스마트미디어산업에 특화된 지역으로 꼽힌다. 사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전체의 21.3%를 차지하며, 마포구는 10.3%로 두 번째, 서초구,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등이 뒤를 이었다. 마포는 콘텐츠 영역, G밸리는 디바이스 영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종사자수 연평균 증가율이 9.5%로 높은 편이며,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한 상암DMC가 대표적이다. 
 
협업기회가 많은 네트워킹 활용이 필수적이고, 트렌디하면서도 개방된 공간을 선호하는 스마트미디어산업 특성상  DMC 첨단산업센터, DMC 산학협력연구센터, S-plex 센터, 누리꿈스퀘어는 저비용으로 안정적인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상암DMC를 스마트미디어 신개발 콘텐츠의 테스트베드이자 성지로 인식되도록 축제의 내실화 브랜딩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콘텐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은 자신이 필요한 시간과 기간에만 임차해 임대비용이 일반 오피스보다 저렴한 코워킹스페이스를 선호한다. 이에 상암DMC에 이러한 코워킹스페이스를 제공해 스마트미디어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진은 “상암DMC 페스티벌에 웹드라마, VR영화, VR콘텐츠 등을 포함한 스마트미디어영화제를 결합해 대중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상암DMC 건물 일부에 스마트미디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이 스마트폰 영상을 3D로 변환시키는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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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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