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올해 북한 식량사정이 최근 10년 사이 최악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136만톤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식량수요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곡물 수입량은 136만톤”이라고 밝혔다.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기 위해 159만톤을 수입해야 하는데 현재 계획된 수입량(20만톤)과 국제기구가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 양(2만1200톤)을 고려해도 136만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FAO와 WFP는 “북한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010만명이 식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고도 언급했다.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백만 명이 더 굶주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다.
지난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약 490만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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