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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분기 적자폭 축소-신영증권
2019-04-30 08:22:28 2019-04-30 08:22:2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신영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이 상선 수주 물량이 반영되며 2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중공업이 1분기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면서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고정비 커버효과가 손실률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4575억원을 기록했다. 33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엄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상선 수주 물량 매출로 2분기부터는 눈에 띄는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은 300여억원으로 매출 증가에 비해 큰 폭의 개선세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작업량 증가에 따라 신규인력을 늘리면서 인력 운용 효율이 단기간에 올라오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2020년부터는 순자산가치가 더 이상 감소하지않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쟁사들간 장기간에 걸친 합병 진행이 오히려 삼성중공업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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