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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5.9% "방학 필요"…'무급 감수' 과반
연간 1개월 선호…하고 싶은 일 1위는 휴식
2019-04-29 08:59:47 2019-04-29 08:59:4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직장인 대다수가 방학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10~15일 직장인 482명에게 ‘직장인에게도 방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설문해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95.9%가 긍정 답변했다.
 
직장인은 연간 2회의 방학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방학 기간은 1회당 평균 2주로 집계됐다.
 
직장 생활 중 가장 방학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아무리 쉬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을 때’(32%)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과가 안 나올 때’(17.5%), ‘슬럼프에 빠졌을 때’(14.9%), ‘야근 등으로 개인생활이 전혀 없다고 느낄 때’(13.9%),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할 때’(11%), ‘실제로 긴 휴가를 떠나는 지인을 볼 때’(7.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이들 중 65.2%가 무급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해, ‘유급이 아니라면 방학이 필요 없다(34.8%)’는 답변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실제 방학이 주어지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39.6%는 ‘여유로운 일상과 휴식’을 1위로 꼽았다. 방학이 주어진다고 해서 거창한 계획을 꿈꾸기 보다는 바쁜 일상 때문에 놓친 여유와 휴식을 즐기며 심신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해외여행(31.8%),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9.3%), 국내여행(5.8%), ‘제주, 괌 한달살이 등 타 지역 거주’(4.1%), ‘병원 진료 및 질병 치료’(3.5%), ‘어학, 자격증 등 자기계발’(2.4%) 등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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