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판문점선언 1주년, 평화의 새 시대 가져다주길"
2019-04-27 18:14:02 2019-04-27 18:14:0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이 모든 한국인에게 평화의 새 시대를 가져다주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열리는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되는 축사 영상에서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을 통해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나의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1주년 기념행사가 일치,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히 내리기를 빈다"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국빈방문 당시 문 대통령에게 형제애를 기반으로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를 당부하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보도록 전 세계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회가 되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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