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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플라이 권순관, 소극장 콘서트 "숨소리까지 공연이 될 것"
2019-04-25 11:57:12 2019-04-25 11:57:2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소극장 콘서트 '변하지 않는 것들'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지난 2014년 ‘긴 여행을 떠나요’ 콘서트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권순관의 솔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에 보여줬던 풀 밴드 사운드가 아닌 소규모 편성으로 무대를 꾸민다. 
 
목소리와 피아노 한 대, 기타와 첼로의 섬세한 사운드가 작은 공간을 따뜻함으로 채운다. 내밀한 그의 음악 심연을 깊이 있게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그는 "1집 뿐만 아니라 새로 나올 솔로 앨범의 수록곡과 다른 가수들에게 드렸던 곡들도 들려드리고 싶다"며 "보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의 관계자는 "관객들의 숨소리까지 공연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연출에 힘쓰고 있다"며 "아티스트와 관객이 서로의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집중도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순관은 2006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뒤돌아보다'로 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솔로 1집 앨범 '어 도어(A door)' 발매 후 김동률, 유희열의 계보를 잇는 뮤지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성시경, 정승환, 권진아, 소유, 이승기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작곡가 및 프로듀서로 참여해오기도 했다.
 
공연은 오는 6월29~30일, 7월5~7일, 12~14일 총 8회에 걸쳐 벨로주 홍대에서 공연이 열린다. 티켓 예매는 25일 낮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노리플라이 권순관.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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