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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 오픈
카드한도 기반으로 신한페이판 앱에서 가능
2019-04-18 15:09:16 2019-04-18 15:09:16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돼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신한페이판을 통해 카드결제를 진행하면 회원이 지정한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모바일 기반의 카드 간편결제 방식을 준비중이다. 고객의 계좌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도 즉시 송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계좌이체와 비교해 카드결제는 결제취소에 있어 편의성이 높아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로 중고품 거래 등 개인간의 소규모 직거래에도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론칭 후 일정기간 동안은 송금수수료 없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개인간 송금시장 진출을 통한 지급결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출시는 2020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금번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 신금융서비스를 통한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를 진행한다. 올초 총 105건 과제를 접수 받아 이달 1일에 우선심사 대상 19건을 선정했고, 17일에 총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우선 지정했다.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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