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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제재 면제여부, 내일 결정"
2019-04-16 16:58:42 2019-04-16 16:58:4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16일(현지시간) 남북 간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에 대한 제재면제 여부를 결정한다. 제재면제를 승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을 만나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유엔 안보리 제재위가 열린다"며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 관련 (제재면제를) 신청한 것이 승인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재위 논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미 당국은 지난달 14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워킹그룹 회의에서 만월대 공동발굴을 위한 장비 등을 북한에 반출하기 위해 필요한 제재면제 신청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제재면제 승인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시간이 한 달이나 걸린 데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통상적 절차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중간에 애로사항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4년 진행된 개성 만월대 6차 발굴 현장.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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