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재무안정성이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은 2015년부터 꾸준히 소폭 줄어들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5.96%로, 2017년 말 대비 2.4%포인트 줄었다. 이 기간 부채총계는 1165조원, 자본총계는 1099조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61%, 6.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수치로,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정도 준비됐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구간별로는 '100% 이하'에 속하는 기업들이 340개사로 가장 많았고, '200% 초과' 기업은 83개사였다. 2017년과 비교해 '100% 초과~200% 이하'에 해당하는 기업은 10개 줄어든 반면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기업은 3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13개 제조업종과 건설업을 포함한 7개 비제조업에서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과 광업, 교육 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은 부채비율이 커졌다.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2015년 117.9% △2016년 114.2% △2017년 108.4%에서 지난해 105.96%로 해마다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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