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결산)코넥스 상장사,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8.9% 감소
제조·IT업종 실적 개선…부채비율 26.7%포인트 낮아져
2019-04-03 19:15:50 2019-04-03 19:15:5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제조업과 IT업종은 실적 개선세가 뚜렸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89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채비율은 2017년 142.2%에서 115.5%로 26.7%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코넥스 상장사 재무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이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부채비율 등이 일반 기업회계기준(K-GAAP) 적용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IFRS로 전환하면서 일시적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코넥스 기업은 K-IFRS와 K-GAAP 모두 가능하다. 
 
코넥스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제조업과 IT업종에서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제조업 37사의 매출은 1조2994억원으로 작년 대비 10.3% 늘었고, 영업이익도 22.3% 증가한 654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2017년 165.9%에서 지난해 146.5%로 낮아졌다. 
 
IT업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보다 14.9% 증가한 8136억원,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379억원으로 집계됐고, 부채비율도 6.3%포인트 떨어졌다.
 
바이오업종은 올해도 영업적자가 지속됐으나 부채비율이 2017년 129.2%에서 56.2%로 낮아지는 등 재무건전성이 높아졌다. 매출액도 12.6% 늘어난 7391억원을 기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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