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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토큰, 스테이블코인 '트루GBP' 발행
영국 파운드 기반…"법정화폐-암호화폐 채널 확대"
2019-04-03 13:38:18 2019-04-03 13:38:1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미국 블록체인 기업 트러스트토큰은 스테이블코인인 '트루GBP'를 발행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루GBP는 영국 파운드화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트러스스토큰의 첫 번째 프로덕트인 트루USD와 유사한 법적 기술적 인프라를 이용한다.
 
현재 트루GBP는 트러스트토큰 홈페이지와 알라메다 리서치, 블루파이어 캐피탈, 갈로이스 캐피탈, QCP 캐피탈 등과 같은 파트너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조만간 거래소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유스케이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자산 간에 원활한 교환을 수 분 내에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의 핵심 역할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트루GBP와 연동되는 영국 파운드 자금은 미국 에스크로 계좌에 먼저 보관되며 트루GBP는 TGBP란 티커로 거래된다. 아울러 트루GBP 트러스트토큰 애플리케이션에서 3일부터 구매도 가능하다.
 
라파엘 코스만 트러스트토큰 공동창립자이자 엔지니어링·프로덕트 총괄은 "트루GBP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상 최초로 다수의 토큰화 법정화폐 간 거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라파엘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어떠한 거래소와도 관계없이 트루USD만으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목표는 이러한 연결고리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글로벌 금융 시장 내부 마찰을 줄이는 동시에, 국경을 넘어 가치 전송에 드는 비용은 줄이고 속도는 올리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블록체인 산업은 이제 실제 유스케이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거래소와 애플리케이션에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를 통합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함으로써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큰 난제인 '실제 도입'에 대한 솔루션을 선두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트러스트토큰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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