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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4·3사건 71년 만에 "제주도민 희생에 유감·애도"
2019-04-03 11:29:22 2019-04-03 11:29:2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방부가 제주 4·3사건 발생 후 71년 만에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3일 "제주 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4·3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1절 기념식에 벌어진 발포사건을 시작으로 1954년 9월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7개월 간 이어진 군경 진압작전 중 양민들이 희생된 사건을 말한다.
 
제71주년 4·3 추념식이 열린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지석에 희생자 유족이 찾아와 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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