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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다음달 '카스' 병맥주 출고가 56원 인상
약 2년5개월 만의 가격 조정…주요 제품 평균 5.3% 상승
2019-03-26 15:57:16 2019-03-26 15:57:16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카스' 등 오비맥주 제품 가격이 다음 달부터 인상된다. 오비맥주는 다음 달 4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는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147.00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오르게 된다. 오비맥주가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5개월 만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제반 관리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출고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원가 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 오비맥주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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