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월 보스턴 신규 취항… 하계 일정 운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르쿠츠크 직항 운항 재개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31일부터 하계 일정을 운영한다. 터키 이스탄불 등 수요가 많은 노선을 추가 공급하고 미국 보스턴 노선도 새롭게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하계 일정 시작과 함께 인천~ 터키 이스탄불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신규 취항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은 지속적으로 주 3회로 운영한다.

 

동계 일정기간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쉬었던 러시아 일부 노선의 운항도 재개한다. 4월22일부터 인천~이르쿠츠크 노선과 4월28일부터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의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하계 일정을 시작한다. 사진/대한항공

 

내달 12일부터는 보스턴에 새롭게 취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쳐를 맺어 향후 미국 내 다양한 노선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애틀 노선의 인천 출발 시간을 오후 6시대에서 오후 4시대로 변경한다.

 

6월1일부터는 일본 아사히카와에 하계 시즌 동안 주 5회 정기성 부정기편도 새롭게 띄운다. 홋카이도 중심부에 있는 아사히카와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후를 유지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매년 운항 일정을 하계와 동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하계 일정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며, 동계 일정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하계 일정은 오는 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이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