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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금흐름 활용한 기업가치 증대 기대-미래에셋대우
2019-03-18 08:57:39 2019-03-18 08:57:4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미래에셋대우는 LG(003550)가 현금흐름을 활용해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LG전자 실적 개선에 따라 ㈜LG 역시 연결실적 개선 및 주가 재평가가 예상돼 투자기회로 활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LG그룹은 LG전자를 중심으로 LG화학,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이 함께 자동차 전장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으로 추가적인 모멘텀 확보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LG의 재무현황은 차입금이 없는 상태로, 연간 약 80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가능해 배당급과 관리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약 2000억 규모의 현금이 추가로 쌓이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순수지주회사의 할인율은 30~50%에서 형성되는 반면 SK와 같은 사업지주회사는 자체사업 운영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할증 요인으로 반영돼 할인율이 20~40%에서 거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LG역시 자체적으로 사업기회 확보가 진행된다면 현재 수준에서 궁극적으로 10%이상의 할인율 축소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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