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카카오 등 굴지의 기업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상통화·암호화자산)를 활용한 서비스 상용화에 나서면서 블록체인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송금·결제 서비스가 탑재되는가 하면 '페이스북코인'이나 'JPM 코인', '클레이(Klay)' 등 글로벌 기업을 등에 업은 암호화폐의 탄생도 예고돼 있어서다.
이번 주 블록체인 업계는 개발자를 위한 콘퍼런스와 데모데이, 해커톤 대회부터 재테크 관점에서의 암호화폐를 분석하는 자리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우선 18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은 기존 BSC 기축 마켓에 상장돼 있던 볼트(BOLT)코인을 원화(KRW)마켓에 재상장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새로운 플랫폼이 공개된다. 이날 두나무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은 '차세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오는 21일과 22일에는 각각 XENSOR의 밋업과 KBIDC·스타크로가 주최하는 오픈블록체인 해커톤 대회가 준비돼 있다. 주말인 23일에는 하나금융투자 Club1 시그니처팀과 싱코(SYNCO)가 주관하는 미래 재테크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동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과 이래학 PLOT 대표 등이 연단에 올라 제도권 증권맨이 바라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기회를 강연한다.
같은 날 판교 테크노밸리에서는 게이트아이오 주최의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이해’ 밋업이 열린다. 게이트 아이오는 특별게스트인 바이텀(BYTOM)과 함께 암호화폐 글로벌 결제시장을 분석하고 해시 알고리즘과 라이트코인 등의 미래를 전망한다.
다음은 3월 넷째 주 블록체인업계 주요 일정이다.
표/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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