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두다멜, '셀러브레이팅 존 윌리엄스' 앨범 발매
입력 : 2019-03-15 11:29:21 수정 : 2019-03-15 11:29:2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이 LA필하모닉 100주년을 기념한 앨범을 발매했다. '죠스', 'E.T', '스타워즈' 등 존 윌리엄스 영화 음악감독의 테마를 연주한 곡들이 수록됐다.
 
'셀러브레이팅 존 윌리엄스'라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두 사람의 우정은 각별하다. 평소 두 뮤지션은 공식 석상에서 서로의 음악과 연주에 대해 감명 깊다고 말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두다멜이 이름을 올리자 존 윌리엄스는 특별 연사로 서기도 했다. LA 필하모닉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앨범은 존 윌리엄스의 대표 영화 음악 '죠스', 'E.T', '스타워즈', '슈퍼맨', '해리포터' 등의 테마가 수록됐다. 
 
두다멜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친구이자 멘토인 존 윌리엄스 씨와 협업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의 작곡은 상징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고, 재능은 가히 전설적이며, 다양한 예술적 행보는 청중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라며 존 윌리엄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존 윌리엄스는 영화 음악사에 획을 그은 영화음악 감독으로 꼽힌다.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중 7개의 작품에 참여했는데, 그 중 '죠스'(1975), 'E.T.'(1982), '쉰들러 리스트'(1993)가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미지와의 조우'(1977), '후크'(1991), '쥬라기 공원'(1993)도 다양한 세대의 청중을 아우르는 대표작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윌리엄스는 두다멜 외에도 LA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앙드레 프레빈이나 에사 페카 살로넨이 대표적이다. 에사페카 살로넨은 2003년 월트 디즈니 홀의 개관을 기념해 그에게 작곡을 의뢰한 바 있다.
 
LA 필하모닉의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도이치 그라모폰은 이달 말, CD 서른두 장과 DVD 세 장이 포함된 리미티드 에디션 박스 세트 'LA PHIL – 100 YEARS'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LA필하모닉 100주년을 기념해 두다멜이 지휘하는 '존 윌리엄스 영화 음악 콘서트'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구스타보 두다멜.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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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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