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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주총, 김연극 사장 대표이사 선임
2019-03-15 11:12:03 2019-03-15 11:12:03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동국제강은 15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김연극 사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인천제강소 관리담당, 봉강사업본부장, 후판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7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이날 대표이사 선임으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 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관 변경에서 종합건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사내이사에는 김 사장, 최원찬 전무, 문병화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는 민동준, 남동국, 김용상, 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별도기준 매출액 5조3648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2016년부터 IR방식의 경영 현황 발표와 Q&A를 진행해왔다.
 
이날 장 부회장은 “2018년은 내진용 코일철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2019년은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제65기 주주총회에서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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