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LPG차 일반인 구매 허용에 16% 급등
국내 2위 LPG 유통사…LPG 수요 확대 기대
2019-03-13 15:42:27 2019-03-13 15:42:27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액화석유가스(LPG)차량 규제 완화 소식에 LPG 유통사 E1(017940) 주가가 급등했다. 누구나 LPG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LPG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E1은 전일 대비 9800원(15.86%) 상승한 7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5.10% 오른 데 이어 이날 장중에는 7만3300원까지 올랐다. 
 
이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LPG차량 규제 완화 법안(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차량 구매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E1의 주가는 전날에도 큰 폭으로 올라 이틀 동안 약 21% 상승했다.
 
그동안 LPG차량은 택시, 렌터카, 관용차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사용자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LPG차량의 배출가스가 휘발유차, 경유차 대비 낮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책으로 LPG차량 규제를 완화하자는 법안이 나왔다. 개정안은 LPG차량에 대한 사용 규제를 전면 완화해 누구나 LPG차를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재석 237명 중 찬성 236명, 반대 1명, 기권 0명으로 가결처리했다. 또한 LPG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제 28조를 삭제하고 이와 관련된 과태료 부과 규정도 없앴다. 
 
이에 따라 LPG차량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LPG를 수입·판매하는 E1이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E1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LPG 수입 사업을 추진한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판매 시장점유율은 21.8%로 전체 2위다. 1위 업체인 SK가스(28.9%)와의 폭을 점점 좁히고 있다. LPG는 경유, 휘발유에 비해 연료비도 낮아 LPG차량 보급 확대 시 LPG 수요 증가로 이어져 E1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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