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환 목사 장례예배, 12일 오전 9시 한신대 채플실
2019-03-11 15:33:06 2019-03-11 15:33:06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국내 민주주의의 거목인 문동환 목사의 장례예배가 12일 오전 9시 수유리 한신대학원 채플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9일 향년 98세로 별세한 문 목사는 1921년 북간도에서 태어났다. 당시 부친이 목회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친 형인 문익환 목사와 함께 일찍 기독교인의 삶을 시작했다.
 
시인 윤동주와 한 동네에서 자랐으며, 룽징에서 중학료를 다니던 중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신학자 김재준 목사의 영향을 받아 일본으로 건나가 신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학도병 징집을 피해 중간에 학교를 그만 두고 다시 만주로 돌아왔다가 태평양 전쟁이 끝난 뒤 가족과 함께 월남했다.
 
역시 김재준 목사의 주선으로 형과 함께 조선신학교에 편입한 문 목사는 한국 전쟁 중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턴 신학대· 프린스턴 신학교·하트포드 신학대에서 수학했다.
 
귀국한 뒤에는 1961년부터 한신대에서 교수로 활동했다.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뒤 유신체제 반대 운동을 이끌다가 투옥됐다. 
 
노년에는 미국 뉴저지주에서 활동해왔으며, 6. 15남북공동선언실현 재미동포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하면서 조국 통일 운동에도 매진했다.
 
유족으로 부인과 아들 창근·태근씨, 딸 영혜·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실장)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마석에 있는 모란공원이다.
 
지난 9일 별세한 문동환 목사의 생전 모습.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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