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안보실, 2차장 산하 평화기획비서관실 신설
'통상전문가' 김현종 2차장, 북한 비핵화 관련 업무 담당
입력 : 2019-03-05 18:22:12 수정 : 2019-03-05 18:22:15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평화군비통제비서관실이 폐지되고, 2차장 산하 평화기획비서관실이 신설된다. 평화기획비서관실은 북한 비핵화 관련 업무 등이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5일 청와대와 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
 
당초 안보실 1차장은 안보·국방, 2차장이 통일·외교분야를 담당했다. 다만 1차장 산하에 안보전략·국방개혁·사이버정보·평화군비통제 등 4개의 비서관실이 몰린 반면, 2차장 산하에는 외교정책(재외동포)·통일정책 등 2개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일종의 균형이 맞춰지게 됐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김유근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제2차장에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2차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이끈 통상전문가다.
 
청와대가 군 출신인 김유근 1차장이 아닌 통상전문가인 김현종 2차장에게 비핵화 문제를 맡긴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 중재를 앞두고 김 2차장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미국과의 풍부한 소통 경험에 기대를 건 것으로 해석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통상교섭본부장 이임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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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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