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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 3일 성료
2019-03-04 14:05:15 2019-03-04 14:05:23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극단 '소년' 측은 지난 3일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의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200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다. 미혼모와 결혼하는 게 꿈인 13살 네모가 어느날 33살 어른으로 변해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룹 블락비 피오(표지훈)의 출연으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는 13살 네모의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원작 영화와는 달리 어른의 몸이 되어버린 네모의 시점에서 작품을 시작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극을 진행했다. 
 
네모 역의 이충호, 이한솔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13살로 돌아가는 것을 마다하고 노인으로 늙어간 '네모'를 연기했으며, 외다수남 역의 임동진, 표지훈은 무대 중간중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감초 역할을 맡았다. 
 
극단 '소년' 관계자는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를 사랑해주신 관객들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발전시켜 찾아 뵙겠다"며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로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극단 소년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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