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시장상황 점검에 나섰다.
3일 금융감독원은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이날 오후 3시 원내 시장 유관 부서장이 참석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 판단했다. 다만 중국의 MSCI 신흥국 지수 비중 확대와 우리나라 비중 축소에 따른 국내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MSCI 신흥국지수 내 중국 A주의 시총 반영비율은 작년 5월 10%에서 같은해 8월 15%, 11월 20%까지 확대됐고 반면 우리나라의 시총 비중은 작년 5월 13.1%에서 같은해 8월 12.8%, 11월 12.7%로 줄었다.
또 오는 3월12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승인 투표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가 있어 금융시장의 급변동 가능성이 있다. 이에 유 수석부원장은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모니터링 체제 유지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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