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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캐슬' 4월 개막…미국 최초 연쇄살인마 소재
2019-02-28 16:53:17 2019-02-28 16:53:18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창작 뮤지컬 '더 캐슬'이 오는 4월15일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뮤지컬 '더 캐슬'은 한국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라이브가 주관한 2017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선정작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한 창작 뮤지컬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내 공연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 캐슬'은 공식적인 미국 최초의 연쇄 살인마 하워드 홈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1893년 시카고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릴 당시 하워드 홈즈가 소유한 호텔 '캐슬'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이야기를 재구성했다. 
 
호텔 '캐슬'의 소유주이자 인간성을 상실한 살인마 하워드 홈즈 역은 김재범, 최재웅, 에녹, 정상윤이 연기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리는 것이 유일한 바람인 벤자민 핏첼 역에는 김경수, 정동화,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벤자민의 아내 캐리 캐닝 역은 신예 강혜인, 김수연이 맡았다. 캐슬 앞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며 하루를 보내는 소년 토니 역에는 이용규, 백승렬, 강은일, 조훈이 이름을 올렸다.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관계자는 “창작뮤지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로, 작품의 가능성을 엿보고 긴 시간 제작 단계를 거쳐왔다"며 "숨 쉴 틈 없이 긴장감 넘치는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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