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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에 동화적 상상 얹었다…국립무용단 '시간의 나이' 3월 개막
2019-02-25 18:33:47 2019-02-25 18:33:47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현대무용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안무가 조세 몽탈보가 함께 만든 '시간의 나이(Shiganè Naï)'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5일 국립극장에 따르면 ‘시간의 나이’는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샤요국립극장이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플라멩코·힙합·발레 등 다양한 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명성을 얻은 조세 몽탈보가 안무를 맡았다.
 
'시간의 나이'는 2016년 3월 국내 초연 이후 세계 무용극장의 성지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 샤요국립극장, 크레테유 예술의 집에 공식 초청되며 국립무용단의 대표적 컨템퍼러리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특히 작품의 제목인 '시간의 나이'는 과거를 축적해가며 새로운 것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전통춤의 뿌리 위에 조세 몽탈보의 동화적 상상력을 담은 영상과 무용을 결합했다. 
 
한편, 국립무용단은 공연에 앞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오픈 클래스'를 오는 28일 오후 8시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공연의 주요 장면 소개, 주요 출연진 및 해외 스태프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직접 춤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진다. 
 
사진/국립극장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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