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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약계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 68.9%…전년비 3.8%p ↑
과기정통부, 2018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9-02-25 12:00:00 2019-02-25 12:00: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지난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전년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8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68.9%로, 전년 대비  3.8% 포인트 증가했다. 취약계층은 △장애인 △장·노년층 △농어민 △저소득층을 말한다. 
 
자료/과기정통부
 
조사 부문별로 보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1%, 역량은 59.1%, 활용은 67.7% 수준으로 매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역량 수준은 전년(51.9%)대비 7.2% 포인트 상승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6.8%, 장애인이 74.6%, 농어민이 69.8%, 장·노년층이 63.1%로 집계됐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매년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향상돼 디지털 정보격차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실생활 중심의 모바일 교육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 정보통신기술 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정보취약계층의 PC·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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