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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스텔라데이지호 사고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발견"
2019-02-21 14:11:02 2019-02-21 14:11:0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난 2017년 3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사고해역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외교부는 21일 "20일(현지시간) 선체 파편물 주변 해저에서 사람의 뼈로 보이는 유해의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서 미국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사의 '씨베드 컨스트럭터(Seabed Constructor)'호가 심해수색을 진행 중이다. 17일에는 원격제어 무인잠수정을 통해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서 일종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회수했다.
 
지난해 3월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블랙박스 회수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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