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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우조선 합병, 인력구조조정 필요없어"
2019-02-18 17:22:12 2019-02-18 17:22:12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합병과 관련해 "추가적인 인력구조조정의 필요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8일 전라북도 군산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현대중공업이 합병하면 추가 구조조정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하지만 이미 조선사들은 2015년부터 업황 악화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최근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필요하지 않다"며 "정부에서도 고용안정을 최대한 중점을 두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대우조선 헐값매각 논의도 나오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20년간 주인이 없었던 대우조선에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라며 "다행히도 지금 재무구조도 개선하고 업황도 좋아지는 등 매각 적기를 찾았다"고 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군산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상담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따.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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