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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청년컨퍼런스)채희원 교수"청년수당 성과 있으려면 가이드 필요"
2019-02-15 18:15:39 2019-02-15 21:58:34
15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2019 청년컨퍼런스'에 참석한 채희원 삼육대학교 교수.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채희원 삼육대학교 교수는 "교육 현장에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청년수당(구직활동지원금)과 같이 6개월 동안 50만원이라는 지원금을 아무런 계획없이 지원한다면 창의적인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15일 '2019 청년컨퍼런스'에 참석한 채 교수는 "학생들이 구직 활동 안에서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직·직업 정보 등을 제공하고 멘토 역할을 해주는 전문가의 도움없이 진행하는 것은 굉장히 막연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이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중간 개념과 적절하게 결합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학 현장에서 청년의 진로와 취업 관련 지도를 하고 있는 그는 이날 청년컨퍼런스에서 열린 '청년 기본소득,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의 토론을 방청한 뒤 "정책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컨퍼런스와 같이 현장 담당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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