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5일 체육장관회담…교류확대 언제쯤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등 과제 산적…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달린 듯
입력 : 2019-02-14 10:05:22 수정 : 2019-02-14 10:05:2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남북 스포츠 수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문제를 논의한다.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다른 남북교류 사업이 활성화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우리 측 대표단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난다. 세 사람이 스위스 로잔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해 1월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도 장관과 김 체육상은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2차 체육분과회담 등을 거쳐 4∼5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외에 남북 정상이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교류사업 진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도쿄올림픽 공동진출·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외에도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산림분야 협력, 전염성 질병의 유입·확산 방지하기 위한 긴급조치,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3·1운동 100주년 공동 기념행사 개최 등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조건 없는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용의를 밝힌 가운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내놓을 비핵화 조치 수준에 따라 남북교류 사업 가능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 중이던 지난해 8월20일(현지시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경기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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