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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월 판매 14% 급감…벤츠 1위 자리 지켜
개인구매 63%…경기 지역 가장 많이 팔려
2019-02-08 14:23:09 2019-02-08 14:23:09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이 물량 부족 등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13.7% 급갑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위인 BMW 보다 두배 이상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총 1만8198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5796대로 2위인  BMW(2726대)보다 두배 이상 많은 차량이 팔렸다. 3위와 4위는 각각 렉서스 1533대와 토요타 1047대로 2017년 같은 기간 보다 점유율이 각각 2.56%포인트, 1.35%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포드 861대, 볼보 860대, 크라이슬러 812대, 아우디 700대, 혼다 669대, 미니 572대, 랜드로버 549대, 포르쉐 450대, 폭스바겐 404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876대(59.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2000cc~3000cc 미만이 6338대(34.8%)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636대(69.4%), 일본 3752대(20.6%), 미국 1,810대(9.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3대(52.5%), 디젤 5466대(30.0%), 하이브리드 3162대(17.4%), 전기 17대(0.1%) 순이었다.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개인이 1만1490대로 63.1%였으며 법인구매는 6708대로 36.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537대(30.8%), 서울 2704대(23.5%), 부산 695(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039대(30.4%), 부산 1485대(22.1%), 대구 1101대(16.4%)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531대), 렉서스 ES300h(119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989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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