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NHN(035420)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고스톱과 포커같은 고포류 게임의 비중을 줄이겠다고 선언했지만 인기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게임전문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에 따르면 한게임의 포커게임 로우바둑이는 11위, 고스톱 게임 신맞고는 15위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각각 19위와 15위에서 4계단씩 더 오른 것이다.
게임트릭스는 “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인터넷 게임을 적게 하면서 성인 고객이 많은 로우바둑이와 신맞고의 순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게임의 고포류 게임들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는 반면,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은 상위 20위권 안에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고스톱, 포카 등 고포류 게임에 대해 사행성이 높다는 비판이 강해지면서, 지난 해 한게임은 테라 등 대형 MMORPG와 새 게임들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라’의 출시가 지연되고 서비스된 게임들도 기대 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고포류 게임이 여전히 한게임의 가장 중요한 매출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테라’가 비공개 테스트에서 어려운 조작과 적은 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도 한게임의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게임측은 “많은 게임을 새로 퍼블리싱하는 등 고포류 게임의 매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아직 고포류 게임의 매출 비중이 많지만 이번 실적발표부터 조금씩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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