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용카드 사용액 600조 돌파…5년새 40.8%↑
소액결제 대중화로 건당 이용금액은 감소…결제시장 내 체크카드 비중 증가
2019-02-03 16:06:42 2019-02-03 16:06:4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처음 600조원을 돌파했다. 소액결제 대중화로 건당 이용금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632조4000억원으로 전년(596조9000억원)보다 5.9% 증가했다.
 
협회가 해당 통계를 내놓은 2013년 신용카드 승인금액 449조1000억원에 비해 5년 사이 183조3000억원(40.8%) 늘어났다.
 
건당 승인금액은 갈수록 줄었다. 지난해 건당 승인금액은 5만2901원으로 2013년(6만4000원)보다 17.3% 줄었다. 
 
이는 소액결제 대중화의 영향이라는 게 여신금융협회의 설명이다.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 1만원 이하 결제가 잦은 곳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2016년 5월부터 5만원 이하 카드결제에 대해 전 개망점에서 서명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소액결제가 가속화했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2013년 70억2000만건에서 작년 119억5000만건으로 70.2% 급증했다. 작년 추계인구가 5163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1명이 한 달에 신용카드로 평균 19건을 결제한 셈이다.
 
소액결제는 체크카드 사용 비중이 높았다. 작년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013년 대비 88.8% 늘어난 데 비해 승인건수는 135.0% 늘었다. 이에 따라 건당 평균 승인금액은 2013년 2만8119원에서 작년 2만2616원으로 19.6% 줄었다.
 
결제시장에서 신용카드 비중은 2013년 82.5%에서 작년 78.0%로 4.5%포인트 줄었다. 반면 체크카드 비중은 2013년 17.3%에서 작년 21.9%로 4.6%포인트 늘었다.
 
작년 11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신용카드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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