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전국의 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구제역이 첫 발생한 이후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의 소·돼지 1340만두 대상의 긴급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다만 제주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92.9% 수준까지 마무리됐다.
이번 접종에는 지역 동물병원 수의사와 농·축협 소속 수의사 등 수의사 1099명이 참여했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 조기 완료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백신 점종 완료 후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3~4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판단, 축산농가와 주변지역 소독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가 방역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농장 내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와 주변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근무 농장은 가족·친지가 방문하거나 외국인 근로자가 고국 방문 후 돌아왔을 때 철저한 소독 등 농장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구제역 발생 여파로 문을 닫은 충북 충주시 풍동 충주축협 사료사업소 정문에 판매 중지 안내문이 걸려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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