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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8만원으로 인상
2019-01-31 17:25:41 2019-01-31 17:25:41
[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저소득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의 개인별 지원금을 다음달 1일부터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이용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전국 권역별 주민센터에서 발급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1일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전화재충전이 가능해진다. 2015년 이후 발급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 ARS를 통해 자신의 문화누리카드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거쳐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주된 목적을 두고 있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1장씩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 사용하던 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재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수급자는 문화누리카드를 공연, 영화, 전시, 스포츠경기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 구입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국 대상 가맹점은 2만7307곳으로, 사용처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개인별 지원금이 인상되면서 이용자들의 문화생활이 보다 윤택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비 915억원, 지방비 384억원 등 총 예산 1299억원이 대거 투입된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160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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