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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작 전 세계 좀비 장르 뒤바꿀 ‘킹덤’ 오픈
2019-01-25 15:36:21 2019-01-25 15:36:21
[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전 세계에 서비스된다. 지난 21일 제작발표회와 레드카펫 행사 후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킹덤은 런칭을 기념해 미공개 스틸 15종도 이날 함께 오픈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돼 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 스틸. 사진/넷플릭스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스틸에선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역병으로 인해 혼란에 빠져버린 조선에서 한 순간에 반역자로 몰린이창은 깊은 수심에 빠지지만 이내 역병의 근원을 쫓기 위해 조선의 끝으로 향하며 왕세자로서의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보여준다. 조선의 끝에서이창과 만난 의녀서비는 역병을 쫓는 또 한 명의 인물이다. 역병으로 인해 끔찍하게 변해버린 괴물을 처음 마주한서비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늘 사건의 선두에 서서 비밀을 파헤쳐나간다. ‘조학주는 권력을 향한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드러내며이창을 제거하기 위해 반역자로 몰아세우는 등 남다른 카리스마와 무게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킹덤' 스틸. 사진/넷플릭스
 
이어 충직한 호위무사무영과 궁지에 몰린 세자를 돕는 옛 스승안현대감’, 범상치 않은 총포술을 선보이는 미스터리한 인물영신이창의 곁에서 듬직한 위용을 보여주지만 지금껏 본 적 없는 존재들과 마주한 이들의 표정은 킹덤속 죽지도 살지도 않은 괴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궁 밖에서 벌어지는 아비규환과 상관없이 화려한 자태의중전은 궁궐 안 권력자들과 궁 밖에서 역병 사태를 몸으로 겪어내는 이들의 대비를 보여줘 킹덤속 인물들이 그려낼 장대한 서사를 기대케 한다.
 
'킹덤' 스틸. 사진/넷플릭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선 배우들의 호연과 제작진의 노력이 빛을 발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킹덤의 배우들은 영하 20도에 달하는 추위 속에서 한 치도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을 발휘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최고 연기를 보여줬다. 배우들이 최고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제작진의 공 또한 컸다. 주지훈은탁월한 제작진들의 덕을 보는 아주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하며장비들을 지게에 짊어지고 1시간이 넘게 등산을 하기도 하고, 20분 정도의 말 타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7시간의 거리를 달려가기도 했다. 그 정도의 열정과 고생을 담아낸 작품이라서 관객 분들에게 아주 재미있는 것들을 선물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열연이 담긴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킹덤25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넷플릭스에서 단독 서비스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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