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 "한국 창업지표 대부분 개선"
입력 : 2019-01-21 15:02:11 수정 : 2019-01-21 15:02:11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국의 창업생태계관련 지표 대부분이 개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은 전년비 향상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협회(GERA)는 21일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창업생태계 전반에 관한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2018년 국내조사는 일반인 조사(APS)는 창업진흥원, 전문가 조사(NES)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수행했다.
 
일반성인조사(APS)의 경우 전 세계 49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창업태도, 창업활동, 창업열망을 구성하는 주요 지표별 지수와 국가별 순위로 구성된다. 한국은 총 17개의 조사항목 중 16개의 지표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기회형 창업은 전년대비 2.9%p 증가한 67.1%로 전체 국가 중 4위로 전년대비 4단계 상승했다. 반면 생계형 창업은 전년대비 1.0%p 감소한 21.0%로 전체 국가 중 27위로 전년대비 4단계 하락(개선)했다. 
 
국가전문가조사(NES)의 경우 전 세계 54개 국가가 참여했다. 한국은 12개 지표 중 6개는 크게 개선됐으며, 6개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정부정책(적절성)'은 전년대비 0.38점 증가한 6.14점으로 전체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세금과 기타 정부 규제에 대한 수준을 확인하는 '정부정책(규제완화)'은 전체 국가 중 순위는 17위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정부와 민간의 금융 지원 수준이 적절하고 충분한지를 평가하는 '재무적 환경'은 11단계 오른 25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정책자금 연대보증 폐지 등과, 벤처투자 증가세로 창업기업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과 일치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창업에 대한 개인적 인지인 '실패의 두려움(32.8%, 전년대비 0.6%p 증가, 28위)'은 소폭 증가(7단계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현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총괄과장은 "2017년 발표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방안' 이후 추진된 다양한 정부의 지원책과 민간의 창업붐이 시너지 효과를 내 점차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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