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메이 영국 총리에게 '백스톱' 확약 서한 발송
입력 : 2019-01-14 21:23:52 수정 : 2019-01-14 21:23:5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유럽연합(EU)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백스톱(안전장치) 확약 서한을 발송했다. 브렉시트 표결을 하루 앞두고 메이 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유럽위원장이 메이 영국 총리에게 백스톱에 대한 확약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는 "EU는 백스톱을 대체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성심을 다할 것이며, 영국도 그러길 바란다"며 "백스톱은 필요할 때까지만 유지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브렉시트의 최대 쟁점은 아일랜드와 영국력 북아이랜드 간의 하드 보더를 막기 위한 백스톱(안전장치)에 대한 반대이다. 현재 백스톱은 영국과 EU가 합의하기 전까지 EU의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돼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백스톱(안전장치) 확약 서한을 영국에 발송했다. 사진은 브렉시트 탈퇴를 반대하는 영국 시민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에 대해 영국 의회는 백스톱이 영국을 EU 관세동맹에 묶어두려는 계획이라 주장하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 강경파는 이를 '함정'이라 부르며 강한 반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EU 측은 브렉시트 합의안 수정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서한에는 "우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의 내용을 변경하는 그 어떠한 제안에도 동의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 측은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가 확실해질 때까지 EU 탈퇴를 통보하는 리스본조약50조의 협상 과장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데드라인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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