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김성태 전 원내대표 자녀 '특혜채용' 의혹 KT압수수색
입력 : 2019-01-14 15:30:28 수정 : 2019-01-14 15:34:27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검찰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KT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14일 "경기 성남에 있는 KT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본사 인력관리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자들 휴대전화와 PC 하드디스크, 인사관리 기록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의 딸은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 케이티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본사 공채시험을 거쳐 2013년 1월 정규직으로 임용됐다. 당시 KT새노조 등은 사측이 김 전 대표의 청탁으로 계획에도 없던 계약직 사원을 채용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간 동안 김 전 대표는 KT를 관할하는 국회 문화체육방송관광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앞서, KT새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KT 측에 딸의 채용을 청탁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12월24일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퇴사했다. 
 
KT측은 이날 김 전 대표 딸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중인 사안으로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KT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빌딩 모습. 사진/뉴시스

 
최기철·이지은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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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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