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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에코백스, 홈 로봇 풀 라인업 공개
2019-01-10 11:00:18 2019-01-10 11:00:1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글로벌 로봇기업 에코백스(ECOVACS ROBOTICS)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서 자사의 최신형 인공지능 탑재 바닥 청소 로봇인 디봇 오즈모(DEEBOT OZMO) 960과 자율형 스마트 공기청정 로봇 애트모봇(ATMOBOT)을 공개하며 홈 로봇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백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샌즈 엑스포 A-D 홀 2층 부스에 전문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실생활과 동일한 환경에서 로봇이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콘셉트는 '가정에서 만나는 지능형 로봇(Robot Intelligence is Home!)'이다. 
 
데이비드 첸(David Qian) 에코백스 대표는 "에코백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완전한 라인업으로 가정용 청소 로봇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기회에 가정에서 만나는 지능형 로봇이라는 개념을 널리 알리고 CES 현장 시연으로 탭 몇 번 또는 음성 명령 한 마디면 스마트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봇: 인공지능 탑재 바닥 청소 로봇
이번 CES 2019에서 에코백스는 최신형 인공지능 로봇 디봇 오즈모 960에 적용된 첨단 AIVI(Artificial Intelligence and Visual Interpretation, 인공지능·시각정보 해석) 기술을 공식 공개한다. 기존의 공간 인식에서 나아가 이제 사물과 환경을 인식하는 ECOVACS AIVI 기술은 디봇 오즈모 960이 주위 환경과 외부 사물을 분석해 케이블, 신발, 양말, 충전 독을 비롯해 집안에 놓여 있는 특정 장애물들을 파악하게 해 준다. 사용자는 로봇 동작을 위해 장애물을 직접 치우지 않아도 된다.
 
애트모봇: 자율형 스마트 공기청정 로봇
또한, 이번 CES 2019에서 에코백스는 애트모봇 이동식 공기청정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애트모봇은 레이저 거리 센서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주위 환경에 대한 가상 지도를 작성하고 주변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의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계산한다. 집안의 구조를 스캔하고 분석해 영역마다 공기를 정화할 지점을 자동 선택하고, 공기 질이 양호한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다음 지점으로 이동한다. 애트모봇은 양면에 4중 헤파필터를 장착하고 팬 세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충전이 완료되면 자율적으로 동작하지만, 에코백스 앱과 연동하면 모든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가상 지도상에서 공기 정화 지점을 수동으로 설정해 어디서부터 공기를 정화할지 지정할 수도 있다. 
 
윈봇(WINBOT): 업계 최초의 무선 창문 청소 로봇
이번 CES 2019에서 에코백스는 바닥 청소 로봇과 공기청정 로봇뿐 아니라 여러 수상 이력에 빛나는 창문 청소 로봇 윈봇 X도 선보인다. 에코백스가 개발한 최초의 무선 창문 청소 로봇인 이 제품은 직접 유리창을 닦는 번거로움 없이 창 너머 경관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무선 전원 설계로 이전 세대에 비해 창문을 더 많이 청소할 수 있으며, 완벽한 청소 작업을 위해 강력 청소(Deep Clean) 모드와 4단계 청소 시스템을 탑재했다. 흡반 내의 압력이 떨어지면 경고와 함께 안전띠를 회수하는 혁신적인 안전장치인 세이프티 테더(Safety Tether) 시스템으로 고층 빌딩에서 창문을 청소할 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에코백스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 홈
에코백스는 디봇 오즈모 960에 탑재되는 새로운 인공지능과는 별도로 디봇 제품군에 탑재되는 자사의 스마트 내비(Smart Navi) 3.0 매핑, 내비게이션 기술과 오즈모 물걸레 청소 기술 또한 시연한다. 스마트 내비 매핑 기술은 가상 경계, 사용자 지정 청소 영역, 체계적이며 꼼꼼한 청소 작업을 비롯한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사진=에코백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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