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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작년 동산금융대출 공급액 2000억원 돌파
IoT 기반 동산담보대출 출시 등 동산금융 활성화
2019-01-08 17:13:56 2019-01-08 17:13:56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작년 동산금융대출 공급액이 2000억원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에 대해 작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 등 동산금융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은 동산담보에 IoT 기기 부착을 의무화해 동산자산의 담보가치와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담보물의 위치정보,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부동산 담보에 비해 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동산담보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기업은행은 동산금융 지원대상 기업의 신용등급과 업종 제한을 없애 대출 가능 대상을 확대했다.
 
담보인정비율도 40%에서 최대 60%까지 확대해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기업, 영세 중소기업 등의 자금 조달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은 낮췄다.
 
기업은행은 작년을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동산금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책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소재 기업은행 본점. 사진/기업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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