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 앤 로지스' 슬래쉬 "소닉 스톤즈 좋아", 오프닝 요청
입력 : 2019-01-08 10:23:04 수정 : 2019-01-08 10:23:0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내 4인조 록 밴드 소닉 스톤즈(SONIC STONES)가 건즈 앤 로지스 기타리스트 슬래쉬의 내한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선다.
 
8일 공연주최 측인 에이아이엠·파파스이엔엠은 소닉 스톤즈가 오는 13일 저녁 6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슬래쉬의 공연 전에 30분 간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밴드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싱글곡 '디스 이즈 헬!(THIS IS HELL!)'을 비롯 2017년 정규 1집 수록곡들을 셋리스트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2017년 첫 싱글 '퍼스트(FIRST)'로 활동을 시작한 밴드는 전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검엑스(GUMX)의 리더 이용원(기타·보컬)을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다.
 
이용원을 비롯 전 언니네 이발관, 캔버스의 정무진(베이스), 보드카레인의 이해완(기타), 위퍼의 강민석(드럼) 등 인디씬 유명 뮤지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밴드명은 ‘돌처럼 변하지 않고 소리를 내는 집단’이란 의미로 국내 록 음악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그린 플러그드 경주 등 국내 대형 록페스티벌에 참여해왔으며 2017년에는 국내 뉴메탈 밴드 피아, 일본 펑크록 밴드 헤이스미스 공연에 함께 해 이름을 알렸다. 
 
 
주최 측은 "슬래쉬 측이 자신과 비슷한 메탈 장르의 국내 록 밴드 후보 리스트를 먼저 요청 했다"며 "여러 후보들을 올렸는데 그 중 소닉 스톤즈의 음악이 '좋다', '마음에 든다'고 해 성사됐다. 이용원의 경우 지난 내한 때에도 슬래쉬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선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 슬래쉬는 전설적인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다. 길고 검은 곱슬머리에 탑햇을 쓰고, 길게 늘어뜨린 레스폴을 연주하는 그는 지금도 록 키드들의 영원한 우상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10인 가운데 지미 헨드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5년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에 선정되는 등 현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 꼽힌다.
 
한국과는 꾸준히 연을 맺어오고 있다. 2011년과 2013년 두 번의 내한공연으로 팬들을 만났다. 당시 솔로곡 뿐 아니라 건즈 앤 로지스 시절의 ‘Paradise City'. 'Welcome to the Jungle’ 등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국내 4인조 록 밴드 소닉 스톤즈(SONIC STONES). 사진/파파스이엔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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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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