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한 식품 포장재·가전부품 개발 중"
2019-01-07 15:05:01 2019-01-07 15:05:01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바스프는 폐플라스틱을 화학 공정에 재사용하는 '켐사이클링(ChemCycling)' 프로젝트를 통해 첫 파일럿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혼합 플라스틱이나 깨끗하지 않은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매립지에 폐기되거나 에너지 재생을 위해 소각처리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바스프의 켐사이클링 공법은 열화학적 공정을 통해 폐플라스틱에서 합성가스·오일 같은 원료를 추출하고, 제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일부 화석 원료를 해당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공정이다. 이를 이용해 만든 제품은 화석연료 자원으로 만든 제품과 동일한 특성을 갖춰 식품 포장재 등의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이미지/바스프
 
바스프는 약 10개 고객사들과 켐사이클링을 이용한 파일럿 제품을 개발 중이다. 참여 업체는 모짜렐라 치즈 포장재, 냉장고 부품과 단열재 등 다양하다. 바스프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를 이용한 순환형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 업체부터 기술업체, 포장재 제조사들까지 다양한 고객사, 협력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 켐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제품을 시중에 판매하는 다음 단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마틴 브루더뮐러 바스프 그룹 이사회 회장(최고기술경영자·CTO)는 "책임감 있는 플라스틱 사용이 전세계 폐기물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만큼 다양한 기관,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켐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화학적 재활용으로 폐플라스틱 양을 줄이는 데 의미 있는 공헌을 지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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